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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할 때만 무릎이 아프다면 — 등산 무릎 통증의 진짜 원인

올라갈 때는 괜찮은데 내려올 때만 무릎이 너무 아파요.

by 원흥바른신경외과2026.06.10



안녕하세요. 원흥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입니다.


여름 등산 시즌이 되면

무릎 통증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올라갈 때는 괜찮은데 내려올 때만 무릎이 너무 아파요."


올라갈 때는 멀쩡하다가 하산할 때 갑자기 무릎이 무너질 것 같은 통증이 온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와 대처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왜 올라갈 때는 괜찮고 내려올 때 아플까요


등산에서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은 전혀 다릅니다.


올라갈 때는 근육이 수축하면서 몸을 위로 끌어올리는 힘을 씁니다.


반면 내려갈 때는 중력을 버티면서

무릎을 구부린 채로 체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를 근육의 '신장성 수축'이라고 하는데,

근육과 관절에 훨씬 큰 부하가 걸립니다.


특히 무릎뼈(슬개골) 뒤쪽과 허벅지뼈(대퇴골) 사이 압력은

하산 시 체중의 최대 7~8배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 압력이 반복되면 관절 연골이 손상되거나

주변 구조물에 염증이 생깁니다.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원인 1 — 슬개대퇴증후군 (무릎 앞쪽 통증)


하산 시 무릎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슬개대퇴증후군입니다.


무릎뼈(슬개골)와 허벅지뼈(대퇴골) 사이의 연골이

반복적인 마찰과 압박으로 손상되는 상태입니다.

연골이 말랑말랑하게 물러지는 변화를 연골연화증이라고도 부릅니다.


통증의 위치는 무릎 앞쪽, 무릎뼈 안쪽이나 뒤쪽입니다.


하산할 때 무릎을 구부릴수록 통증이 심해지며,

계단을 내려갈 때, 오래 앉았다가 일어날 때,

쪼그려 앉을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등산을 마친 후 며칠간 무릎 앞쪽이 뻐근하거나

손가락으로 무릎뼈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허벅지 앞쪽 근육(대퇴사두근)의 약화입니다.

이 근육이 약하면 무릎뼈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

연골에 불균등한 압력이 가해지게 됩니다.




원인 2 — 장경인대증후군 (무릎 바깥쪽 통증)


무릎 바깥쪽에서 통증이 온다면 장경인대증후군을 의심합니다.


장경인대는 골반 옆에서 무릎 바깥쪽까지 이어지는 긴 섬유 조직입니다.

이 인대가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마다

무릎 바깥쪽 뼈 돌기를 반복적으로 마찰시키면 염증이 생깁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무릎 바깥쪽의 날카롭거나 타는 듯한 통증입니다.


하산 시 특정 각도(무릎이 30도 정도 구부러진 지점)에서

통증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계속 걷다 보면 점점 통증이 심해집니다.


반면 완전히 멈추면 통증이 빠르게 사라지는 특징이 있어

쉬다 걷기를 반복하다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경인대증후군은 주로 엉덩이 옆쪽 근육(중둔근)이 약하거나,

오랫동안 경사진 지형을 반복적으로 걷는 경우에 잘 생깁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진료실에서는 먼저 통증의 위치와 발생 상황을 확인합니다.

앞쪽 통증인지, 바깥쪽 통증인지에 따라 의심하는 원인이 달라집니다.


슬개대퇴증후군은 무릎뼈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재현되는지,

쪼그려 앉는 동작에서 통증이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장경인대증후군은 무릎 바깥쪽 특정 지점을 누르거나

무릎을 3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증상을 재현해 진단합니다.


영상 검사로는 X선으로 무릎 구조를 먼저 확인하고,

연골과 연부조직 상태가 의심스러우면 MRI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반월상연골(반달연골) 손상이나 관절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구별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의 경우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로 호전됩니다.


급성기에는 등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냉찜질로 염증을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소염진통제를 복용해 통증과 부종을 조절하고,

무릎 주변의 압박 보조기를 착용하면 관절 안정성에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가라앉으면 재활 운동을 시작합니다.


슬개대퇴증후군에는 허벅지 앞쪽 근육 강화 운동과 햄스트링 스트레칭이 핵심입니다.

장경인대증후군에는 엉덩이 옆쪽 근육 강화와 장경인대 스트레칭이 중요합니다.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병행하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발바닥 지지대(족저 보조기)를 사용해

무릎에 가해지는 불균등한 압력을 분산시키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어떤 경우에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까요


보존적 치료를 2~3개월 지속했는데도 호전이 없거나,

무릎에 눈에 띄는 붓기가 생기거나,

무릎이 잠기는 느낌(특정 각도에서 무릎이 걸리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반월상연골 손상이나 관절 내 다른 문제가 함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MRI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무릎 앞쪽 통증이 무릎뼈 아래 힘줄 부위에 집중되고,

점프나 계단을 내려갈 때 날카롭게 아프다면

슬개건염을 따로 구별해야 합니다.


증상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전문의의 진찰이 중요합니다.




다음 등산을 위한 예방법


무릎 통증의 재발을 막으려면 근력 강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허벅지 앞쪽 근육과 엉덩이 옆쪽 근육이 충분히 강해야

무릎이 받는 충격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등산 전후 스트레칭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특히 하산 전 허벅지 앞뒤 스트레칭과 장경인대 스트레칭 5분은

통증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하산 시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를

최대 25~30%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무릎 통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스틱 사용을 적극 권합니다.


하산 시 보폭을 작게 유지하고,

무릎을 완전히 펴지 않은 상태로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연골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하산할 때 무릎이 아픈 것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반복될수록 연골 손상이 누적되고,

이후 일상적인 계단 오르내리기나 앉고 일어서기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등산 후 무릎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는 현재 통증의 원인을 세심하게 살피고, 보다 편안한 움직임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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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크 치료가 끝난 다음이 더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원흥바른신경외과입니다.치료를 마치고 통증이 가라앉은 분들께 재활 운동을 말씀드리면 이런 질문이 돌아옵니다. "이제 안 아픈데 운동을 꼭 해야 하나요?"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질문입니다. 오늘은 통증이 사라진 뒤에 왜 운동이 필요한지, 언제부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재발은 대부분 첫 6개월에 생깁니다먼저 숫자 하나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허리디스크 수술 후 같은 자리에 디스크가 다시 밀려 나오는 경우는 3%에서 7% 정도로 보고됩니다. 그리고 그 재발의 대부분은 수술 후 첫 6개월 안에 일어납니다여기에 함께 알아두실 내용이 있습니다. 재발을 줄이려고 디스크를 더 많이 제거하는 방법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오히려 그 척추 분절의 기능에 해로울 수 있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수술 기법을 바꿔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재발을 가르는 시간은 수술실이 아니라 그 이후 6개월에 있습니다. 재활 운동을 권해 드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통증이 사라진 것과 회복된 것은 다릅니다통증이 사라진 것과 몸이 회복된 것은 같지 않습니다. 허리가 아픈 동안 우리는 아픈 쪽을 피해 움직이게 됩니다. 몇 주만 그렇게 지내도 척추를 붙잡아 주는 깊은 근육들이 쓰이지 않아 약해집니다. 통증은 염증이 가라앉으면 먼저 사라지지만, 약해진 근육은 통증이 없어졌다고 저절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 상태로 예전 생활로 복귀하면 허리는 전보다 적은 부담에도 다시 무너집니다.언제부터 시작할까요그렇다면 언제부터 시작할까요. 생각보다 이릅니다.교과서에 적힌 수술 후 일정은 이렇습니다. 수술 후 1주에서 3주 사이,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코어 강화 운동을 시작하거나 재개합니다. 들어 올리고 굽히고 숙이는 동작은 3주가 지난 뒤부터 점차 늘립니다. 앉아 있는 시간은 통증이 허용하는 만큼 늘려 가되, 장거리 이동은 최소 4주에서 6주 동안 피합니다(Campbell's Operative Orthopaedics).직장 복귀 시점도 함께 제시되어 있습니다. 들기가 거의 없고 걷는 일이 많은 직업은 2주에서 3주, 오래 앉아 일하는 직업은 무거운 것을 들 일이 적다면 4주에서 6주, 중노동이나 장시간 운전이 필요한 직업은 6주에서 8주입니다.수술을 받으면 몇 달은 누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뜻밖의 일정일 겁니다. 오래 누워 있는 것이 회복을 돕지 않는다는 쪽으로 기준이 바뀐 지 오래됐습니다.주사나 시술을 받으셨다면주사나 시술로 치료하신 분들께도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은 튀어나온 디스크를 없애 주는 치료가 아닙니다. 통증을 낮춰서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주는 역할입니다. 통증이 줄어든 그 시기에 운동을 시작해야 벌어 둔 시간이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통증만 가라앉은 상태로 예전 생활을 그대로 반복하면 같은 자리가 다시 아파집니다.복귀를 미루는 쪽이 더 불리합니다복귀를 미루는 쪽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자료는 반대 방향을 보여줍니다. 증상 발생 후 3개월 안에 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은 예후가 좋지 않은 신호로 꼽힙니다. 장애 상태가 1년 이어진 분의 복귀 가능성은 21%, 2년이 되면 2% 미만으로 떨어집니다. 쉬는 기간이 길어지는 것 자체가 회복을 어렵게 만듭니다.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기를 기다리실 필요도 없습니다. 교과서에서도 통증이 남아 있는 것이 곧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을 환자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치료의 일부로 다룹니다(. 통증과 손상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어떤 운동부터 시작할까요운동은 단계를 밟습니다. 초기에는 걷기부터 시작합니다. 평지에서 짧게, 자주 걷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누워서 배에 가볍게 힘을 주며 허리의 중립 위치를 찾는 연습을 더합니다. 이 단계의 목표는 근육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쓰는 법을 다시 익히는 쪽입니다.걷기를 얼마나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시간보다 횟수로 잡아 보세요. 한 번에 10분씩 하루 세 번이 30분을 몰아서 걷는 것보다 낫습니다. 걷고 난 다음 통증이 늘지 않는 선이 지금 본인에게 맞는 양이에요.중간 단계에서는 허리와 배, 엉덩이 근육을 함께 쓰는 운동으로 넘어갑니다. 척추를 움직이지 않고 버티는 형태의 운동이 중심입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본인의 일과 생활에서 실제로 하는 동작을 연습합니다. 물건을 드는 분이라면 드는 동작을 가벼운 무게로 다시 배우는 과정이 들어갑니다.미뤄야 하는 운동반대로 미루셔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윗몸일으키기처럼 허리를 반복해 굽히는 운동은 회복 초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허리를 숙여 바닥에서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운동도 이릅니다. 통증을 참고 횟수를 채우는 방식은 어느 단계에서도 권하지 않습니다.멈춰야 하는 신호운동 중에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이나 저림이 다시 생기면 그날은 멈추고 알려 주세요. 허리가 뻐근한 느낌과 다리로 뻗치는 느낌은 의미가 다릅니다.보호대를 계속 차고 운동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재활 단계에서는 떼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받쳐 주는 것이 있으면 정작 길러야 할 근육이 쉬게 되거든요.원흥에서 디스크 치료를 마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금 근력과 신경 상태를 확인하고 단계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같은 수술을 받아도 직업과 체력에 따라 일정이 달라집니다.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별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원흥바른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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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비만 치료제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와 무엇이 다를까요?

    안녕하세요.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입니다.국산 비만 치료제가 나왔다는 소식에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위고비나 마운자로는 들어봤는데 이번 약은 무엇이 다른지, 효과와 가격은 어떤지 궁금해하시더라고요.오늘은 에페가 어떤 약인지 알려진 사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국산 비만 치료제 에페, 무엇인가요한미약품이 개발한 비만 치료제로 2026년 10월 7일 식약처 허가를 받았습니다. 성분명은 에페글레나타이드, 제품명은 에페입니다.위고비나 마운자로와 같은 GLP-1 계열 약물입니다.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과 비슷하게 작용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덜 먹게 만드는 방식이죠.주 1회 주사하며 2mg부터 10mg까지 용량이 나뉘어 낮은 용량부터 천천히 올립니다.어떤 사람이 사용 대상인가요?당뇨가 없는 성인 비만 환자가 대상입니다.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면 해당되고, 27에서 30 사이인 과체중이라도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수면무호흡, 심혈관질환 같은 동반 질환이 하나 이상 있으면 쓸 수 있습니다.허가 사항에도 분명히 적혀 있듯 저열량 식사와 운동을 함께할 때 쓰는 보조 수단입니다. 약만으로 해결되는 치료가 아니라는 뜻이에요.효과는 어느 정도인가요한국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40주 결과에서 평균 체중이 약 9% 줄었습니다. 위약과 비교한 차이로는 9.75%포인트로 보고됐습니다.70kg인 분이라면 6~7kg 정도 줄어든 셈입니다.참고로 위고비는 68주에 약 14.9%, 마운자로는 72주에 약 20.9% 감량이 보고되어 있습니다.숫자만 보면 에페가 낮아 보이는데, 관찰 기간과 환자 구성이 달라 그대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그래도 효과 면에서는 기존 두 약이 앞서는 게 사실이에요.위고비·마운자로와 무엇이 다른가요에페의 강점은 가격입니다.회사 발표 기준으로 첫 달 약값은 2mg과 4mg을 합해 약 13만 원 수준입니다. 유지 용량에서도 위고비보다 17%, 마운자로보다 19%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비급여 의약품이라 회사 공급가와 환자가 실제로 내는 돈은 차이가 납니다. 병원마다 가격이 달라지니 처방받으실 곳에서 직접 확인하셔야 해요.정리하면 효과는 기존 약들이 앞서고, 접근성은 에페가 낫다고 보시면 됩니다.부작용과 주의할 점GLP-1 계열 약물에서 가장 흔한 것은 위장관 증상입니다.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변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대개 용량을 올리는 초기에 생기고 시간이 지나며 줄어드는데, 그래서 처음부터 높은 용량을 쓰지 않고 단계적으로 올립니다.드물지만 췌장염이나 담낭 질환이 보고된 바 있어, 배가 심하게 아프면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갑상선 수질암 병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분, 임신 중이거나 계획 중인 분은 사용이 제한됩니다.복용 중인 약과 지병은 처방 전에 모두 알리셔야 합니다.끊으면 어떻게 되나요이 약들은 단기 다이어트약이 아니라 장기 투여를 전제로 설계됐습니다.중단하면 식욕과 대사가 원래대로 돌아와 체중이 상당 부분 회복되는 현상이 임상에서 확인되었습니다.그래서 비만을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꾸준히 관리하는 질환으로 보자는 시각이 늘고 있습니다.약으로 체중을 줄이는 동안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함께 바꿔 두어야 중단 이후가 달라집니다.특히 근력운동이 중요합니다. 체중이 빠질 때 근육도 함께 줄어드는데, 근육을 지키지 않으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오히려 되돌아오기 쉬워집니다.자주 묻는 질문Q.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비급여 의약품이라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병원마다 가격이 다르므로 처방 전에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Q. 어디서 처방받을 수 있나요?비만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에서 상담 후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체질량지수와 동반 질환, 드시는 약을 함께 보고적합한지 판단하게 됩니다.Q. 주사가 부담스러운데 먹는 약은 없나요?에페는 주 1회 주사제입니다.GLP-1 계열 중 먹는 형태도 개발되고 있으나약마다 허가 상황이 다르므로진료 시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마무리하며에페는 국내에서 개발된첫 GLP-1 비만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효과는 기존 약들보다 낮게 보고됐지만가격 부담이 줄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다만 어떤 약이든 식사와 운동을 대신해 주지는 않습니다.본인에게 맞는 방법인지 진료를 통해 확인하신 뒤시작하시길 권해드립니다.고양시와 원흥에서 체중 관리와 함께척추나 관절 통증이 있으시다면그 부분은 저희가 함께 살펴드리겠습니다.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는 현재 통증의 원인을 세심하게 살피고,보다 편안한 움직임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별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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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보호대, 계속 차면 근육이 약해질까요

    허리가 아파 허리보호대를 하나 장만하고 나면, 그다음부터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이걸 대체 언제까지, 얼마나 차고 있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안녕하세요. 원흥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 신경외과입니다.진료실에서 보호대를 차고 들어오시는 분들께 거의 빠지지 않고 듣는 말이 두 가지 있습니다."선생님, 이거 계속 차고 있어도 되나요? 차면 허리 근육이 약해진다던데, 그 말이 맞나요?"오늘은 이 두 가지를 같이 풀어 보려고 합니다. 어떤 제품을 어떻게 고르느냐 하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보호대가 몸에서 실제로 무슨 일을 하고 또 무엇은 못 하는지부터 짚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보호대가 해 주는 일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아픈 허리에 실리는 부담을 조금 덜어 주고, 무심코 허리를 홱 비틀거나 깊이 숙이는 큰 동작을 한 번 더 막아 줍니다. 배 쪽을 둘러 감싸면서 몸통을 바깥에서 받쳐 주는 역할도 합니다. 통증이 가장 심한 며칠, 몇 주를 조금 더 수월하게 지나가도록 거드는 도구인 셈입니다.여기서 꼭 분명히 해 두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보호대는 디스크(추간판)를 낫게 하지 않습니다. 밀려 나온 디스크를 제자리로 밀어 넣어 주지도 않습니다. 말하자면 발목을 삐었을 때 감는 붕대와 비슷합니다. 붕대가 인대를 꿰매 주는 것이 아니라 붓고 아픈 동안 그 부위를 덜 쓰게 받쳐 주듯, 허리보호대도 아픈 시기를 견디게 하는 보조 장치이지 치료 자체는 아닙니다. 이 선을 처음부터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은 결과가 꽤 다릅니다.그러면 가장 많이 듣는 걱정으로 가 보겠습니다. 계속 차면 허리 근육이 약해진다는 말입니다.반은 맞고 반은 과장입니다. 몸통을 받쳐 주는 무언가에 오래 기대어 지내면, 원래 그 일을 하던 속 근육을 덜 쓰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안 쓰는 근육이 서서히 힘을 잃는 것은 허리든 어디든 마찬가지입니다.그런데 통증이 심한 며칠에서 몇 주, 필요한 때에 보호대를 찬다고 해서 허리가 망가진다는 식의 이야기는 지나친 겁주기입니다. 문제는 보호대라는 물건 자체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그리고 어떤 식으로 거기에 기대느냐입니다. 급성기에 잠깐 기대는 것과, 다 나은 뒤에도 불안해서 몇 달씩 종일 두르고 다니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개인적으로는, 보호대가 근육을 망친다는 말을 너무 겁내 아파도 끝내 안 차는 분보다, 이제 벗어도 되는데 불안해서 손에서 놓지 못하는 분을 더 자주 봅니다. 걱정의 방향이 대개 반대로 가 있는 셈입니다.그래서 실제로 중요한 것은 차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언제 차고 언제 벗느냐입니다.보호대는 허리에 부담이 몰리는 순간에 쓰는 것이 이치에 맞습니다. 통증이 가장 심한 시기, 오래 앉아 일해야 하는 때, 무거운 것을 들거나 옮겨야 하는 상황이 그렇습니다. 이런 고비에 잠깐 받쳐 주는 용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반대로 집에서 편히 쉴 때나 누워 잘 때는 벗는 쪽이 좋습니다. 아무 부담도 없는 시간까지 종일 두르고 지낼 이유는 없습니다. 하루 종일, 그것도 몇 주고 몇 달이고 차고 있는 것 — 근육 걱정이 현실이 되는 경우는 사실 이쪽입니다.통증이 조금씩 가라앉으면 차는 시간도 그에 맞춰 조금씩 줄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나 오래 차야 하는지는 사람마다 상태가 달라서 며칠에서 몇 주 사이로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정확한 기간은 진료하는 의료진과 상의해 정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한 가지만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보호대를 벗어 가는 그 시기에 몸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그것이 사실은 회복의 한 부분입니다. 통증이 줄면 편한 범위 안에서 걷고 일상 동작을 조금씩 되찾아 가는 쪽이, 가만히 누워만 있는 것보다 회복이 빠릅니다. 보호대는 그 과정으로 넘어가는 동안 잠깐 쓰는 것이지, 계속 의지하라고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다만 보호대를 차고 안정을 취하는데도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다른 증상이 더해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허리 통증은 시간이 지나며 좋아지지만, 그 흐름에서 벗어나 서둘러 진료를 받아야 하는 신호가 몇 가지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놓치면 안 되는 쪽이라 담담히 적어 둡니다.1. 한쪽 또는 양쪽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때2. 발목이나 발가락을 들어 올리는 힘이 떨어져, 걸을 때 발이 끌리거나 바닥에 걸릴 때3. 저린 부위가 점점 넓어지거나 양쪽 다리로 번질 때4. 대소변을 참거나 보기가 어려워지고, 사타구니와 항문 주변 감각이 둔해질 때 이 경우는 기다리지 말고 곧바로 병원으로특히 마지막 항목은 지체 없이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보호대로 버틸 상황이 아니라, 원인을 빨리 확인해야 하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허리보호대는 아픈 시기를 지나가는 동안 잠시 기대는 도구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니 무조건 차지 말라는 것도, 계속 차고 있으라는 것도 정답은 아닙니다. 필요한 때 쓰고, 통증이 가라앉으면 조금씩 손을 놓아 가면 됩니다.허리가 아파 보호대부터 떠올리고 계신다면, 그 통증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부터 한번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오래 혼자 참지도, 반대로 혼자 판단해 오래 두르고 지내지도 마시고 편하게 상의하러 오시면 됩니다.지금까지 원흥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 신경외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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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깁스 중 한잔, 정말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입니다.깁스를 하고 며칠 지나 답답해질 때쯤이면, "이 정도면 한잔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슬며시 듭니다. 진료실에서도 은근히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뼈가 다 붙을 때까지는 술을 미뤄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술이 뼈 회복에 왜 안 좋을까요깁스를 할 정도의 골절이라면, 지금 그 자리에서는 새 뼈 조직이 만들어지며 부러진 곳을 다시 잇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골유합이라고 합니다.문제는 음주가 이 회복을 여러 방향에서 방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우선 술은 뼈가 붙는 데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평소에도 과음은 뼈를 약하게 만들고 골절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하물며 지금처럼 뼈가 한창 붙어야 하는 시기라면 도움이 될 리가 없습니다.여기에 약이 더해지면 이야기가 조금 복잡해집니다. 골절 후에는 통증을 잡으려 소염진통제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을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약들은 술과 함께 들어가면 위장 출혈이나 간에 부담을 줄 위험이 올라갑니다. 특히 평소 술을 자주 드시던 분이라면 같은 약도 간에 더 무리가 갈 수 있어, 약을 드시는 동안에는 소량이라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눈에 잘 안 띄지만 무시하기 어려운 위험이 하나 더 있습니다. 깁스를 하면 몸의 균형이 평소 같지 않은데, 여기에 술기운이 더해지면 발을 헛디디기 쉬워집니다. 살짝 넘어지는 것만으로도 겨우 자리를 잡아 가던 뼈가 다시 틀어질 수 있습니다.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가장 확실한 방법은 뼈가 완전히 붙을 때까지 술을 쉬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괜찮다"고 할 만한 안전한 음주량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회복 속도나 드시는 약에 따라 영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입이 심심하고 갈증이 난다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넉넉히 드세요. 칼슘과 단백질이 골고루 든 식사도 뼈가 붙는 데 힘을 보탭니다.이런 때는 병원에 오세요다음과 같은 신호가 있다면 예정된 진료일을 기다리지 말고 들러 주세요. 깁스한 곳이 평소보다 훨씬 심하게 붓거나 통증이 갑자기 세질 때, 또는 진통제를 드시는 중에 속이 쓰리거나 울렁거릴 때가 그렇습니다. 별일 아닌 것 같아도 한번 확인하고 넘어가는 편이 안심입니다.---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별적인 진단이나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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